셰플러, PGA 피닉스오픈 우승…임성재 11언더파 공동 6위

김창금 2023. 2. 13.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의 임성재(25)는 공동 6위로 톱10에 들었다.

셰플러는 닉 테일러(캐나다·17언더파 267타)의 추격에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3번 홀(파5) 이글로 치고 나간 뒤 17번 홀(파4)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의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내, 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6위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코티 셰플러 13일(한국시각)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우승 뒤 기뻐하고 있다. 스코츠데일/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의 임성재(25)는 공동 6위로 톱10에 들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상금 360만달러.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셰플러는 통산 5승째를 거뒀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셰플러는 세계 1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닉 테일러(캐나다·17언더파 267타)의 추격에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3번 홀(파5) 이글로 치고 나간 뒤 17번 홀(파4)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 2위였던 셰플러는 이 대회 공동 32위(4언더파 280타)에 머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욘 람(스페인)은 14언더파 270타 3위.

임성재. 스코츠데일/AFP 연합뉴스

한국의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내, 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6위로 마감했다. 상금 65만2500달러. 임성재는 2022~2023 PGA 투어 세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7위),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공동 4위)에서 톱10을 일궜다.

임성재는 경기 뒤 한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상위권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톱10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주 큰 대회가 있다. 대회마다 코스 컨디션이 다르고 난이도도 다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해서 좋은 경기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선다. 역시 총상금 2천만달러의 대회다.

한편 김시우(28)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 이경훈(32)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2위, 김주형(21)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0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