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정학습 '최대 30일' 축소…"코로나19 이전 회복"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3일 학교 중심의 자율 대응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새 학기 학사·방역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먼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교과·비교과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와 가정학습으로 빈 자리 많은 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유아의 집단놀이 등 신체활동 정상화, 모둠활동·토론 등 다양한 수업방식 적용, 직업계고·학교 운동부 활동 시 방역지침 완화 등 교육활동 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중에 도입된 개념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경계'일 때 승인한 가정학습일은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기존 '45일까지'에서 '최대 30일'로 줄였다.

일선 학교에는 실내 마스크 자율 착용, 등교 시 일률적인 발열검사 폐지,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의무 폐지 등이 적용된다.

각급 학교는 개학 후 2주간을 '방역 특별 지원 기간'으로 정해 정기소독, 예방수칙 집중교육 등에 나선다.

윤건영 교육감은 "방역 및 학사 운영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학교 중심의 자율적 대응체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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