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 '타이틀방어' 셰플러,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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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7위,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 내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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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샘 번즈·조던 스피스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7위,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 내 성적을 냈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에서 8.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파5 3번 홀에서는 2온에 성공했다. 이글 퍼트를 아쉽게 놓쳤으나 1타를 더 줄였다.
이후 9개 홀 연속 파를 이어가던 임성재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파3 16번 홀에서 12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힘을 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티 세플러는 타이틀 방어 성공과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닉 테일러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했다.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이날 우승으로 셰플러는 투어 통산 5승과 함께 우승상금 360만달러(약 45억7000만원)를 챙겼다.
특히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32위에 그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이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대회를 마쳤다. 저스틴 토마스가 13언더파 271타로 4위, 제이슨 데이가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 외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공동 23위, 이경훈이 공동 42위를 마크했으며 김주형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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