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이상우와 불륜…후폭풍 어떻게 풀어갈까 [빨간풍선]

2023. 2.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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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빨간 풍선’ 배우 서지혜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16회에서 서지혜는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명품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서지혜는 외로운 사랑을 하게 된 조은강 캐릭터의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조은강은 한바다(홍수현)와 헤어진 뒤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고차원(이상우)을 바라봐야만 했다. 그녀는 고차원에게 마음 속 깊이 담아뒀던 말들을 전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현실에 답답해 했다.

조은강은 지남철(이성재)로 인해 힘들어하는 조은산(정유민)을 위로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조은강은 양반숙(이보희)이 다른 집 자식들과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자 “자식들 마음 모르겠거든 그냥 관심 꺼. 이렇게 된 거 전부 엄마 때문이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지혜는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와 조은강 캐릭터가 느끼는 풍부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서지혜는 또 극적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바다 집에 있던 조은강은 고미풍(오은서)을 보러 온 여전희(이상숙)와 마주치자 당황해했다. 조은강은 자신을 보고 분노하며 무력을 행사하는 여전희에게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등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말미 조은강은 조대근(최대철)의 전화를 받은 뒤 급히 집으로 달려갔고, 조은산과 지남철의 관계를 알고 분노한 양반숙 앞에서 조은산 편을 들었다. 이후 고물상(윤주상) 연락을 받고 집 근처로 나간 조은강은 집 주소를 물으며 부모를 만나야겠다는 그의 말에 어쩔 줄 몰라 불안해 했다. 그녀는 부모님에 관해 묻는 고물상과 실랑이 중 마침 길을 지나가던 양반숙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뻔뻔한 모습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거짓말을 해 분노를 유발하기도.

이렇듯 서지혜는 이상우와의 관계가 밝혀지며 맞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갈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 TV조선 '빨간 풍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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