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서지혜, 불륜 후폭풍 어떻게 감당하나(빨간 풍선)

박아름 2023. 2. 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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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위기의 서지혜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서지혜(조은강 역)는 지난 2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16회에서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조은강은 지남철(이성재 분)로 인해 힘들어하는 동생 조은산(정유민 분)을 위로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서지혜는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와 조은강 캐릭터가 느끼는 풍부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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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빨간 풍선’ 위기의 서지혜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서지혜(조은강 역)는 지난 2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16회에서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이날 서지혜는 외로운 사랑을 하게 된 조은강 캐릭터의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조은강은 한바다(홍수현 분)와 헤어진 뒤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고차원(이상우 분)을 바라봐야만 했다. 조은강은 고차원에게 마음속 깊이 담아뒀던 말들을 전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현실에 답답해했다.

조은강은 지남철(이성재 분)로 인해 힘들어하는 동생 조은산(정유민 분)을 위로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조은강은 양반숙(이보희 분)이 다른 집 자식들과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자 “자식들 마음 모르겠거든 그냥 관심 꺼. 이렇게 된 거 전부 엄마 때문이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지혜는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와 조은강 캐릭터가 느끼는 풍부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서지혜는 또 극적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바다 집에 있던 조은강은 고미풍(오은서 분)을 보러 온 여전희(이상숙 분)와 마주치자 당황해했다. 조은강은 자신을 보고 분노하며 무력을 행사하는 여전희에게 잘못했다고 싹싹 빌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말미 조은강은 조대근(최대철 분)의 전화를 받은 뒤 급히 집으로 달려갔고, 조은산과 지남철의 관계를 알고 분노한 양반숙 앞에서 조은산 편을 들었다. 이후 고물상(윤주상 분) 연락을 받고 집 근처로 나간 조은강은 집 주소를 물으며 부모를 만나야겠다는 그의 말에 어쩔 줄 몰라 불안해했다. 조은강은 부모님에 관해 묻는 고물상과 실랑이 중 마침 길을 지나가던 양반숙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뻔뻔한 모습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거짓말을 해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같이 고차원과의 관계가 밝혀지며 위기를 맞은 조은강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빨간 풍선'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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