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중국인, 경기남부청 추격 끝에 긴급체포

양휘모 기자 2023.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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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김해에서 연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중국인이 경기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살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께 김해시 장등로의 한 아파트 부근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같은 국적인 50대 여성 B씨의 복부와 허벅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지난 11일 오후 4시16분께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로부터 “A씨가 덕평휴게소로 위치 파악된다”는 공조요청을 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용인과 광주, 분당 등으로 이동 중인 A씨의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서울 서초구에서 A씨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또 A씨 차량을 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압수조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A씨 검거 장소 관할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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