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왜 움직이는 종합병원 레이에스를 붙잡았을까[SS포커스]
다저스는 부상으로 부진할 경우 개런티된 연봉 110만 달러를 부담하면 된다. 2021년 올스타 폼으로 복귀할 경우 본인 레이에스에게 절대적인 득이며 구단도 보험용 카드의 불펜 강화로 큰 도움이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2022시즌 후 논-텐더 FA로 풀었다. 2022년 연봉은 285만 달러였다.
레이에스는 김광현(2020-2021시즌)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김광현이 데뷔한 2020년 세인트루이스 스프링 트레이닝 때 같은 투수조로 훈련도 같이 해왔다. 161km(100마일)의 빠른 볼을 구사했으나 부상 덫에 걸려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2021년 전반기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2016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2022년 어깨 수술등 투수에게 치명적인 부위만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올해 5월 팀 복귀가 예상됐으나 구단은 인내를 포기하고 논-텐더로 방출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016년 데뷔해 101경기 총 145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레이에스를 다저스가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수 밖에 없다. 다저스는 그동안 다른 팀에서 포기한 선수를 영입해 톡톡한 재미를 봤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밑바탕이 됐다. 야수로는 저스틴 터너(보스턴 레드삭스), 맥스 먼시가 대표적이다. 불펜의 블레이크 트라이넨(24)도 오클랜드 에이스가 버린 선수였다.
좌완 앤드류 헤이니도 비록 부상으로 72.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 3.10으로 2015년(3.49) 이후 가장 낮은 기록으로 가능성을 보여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2500만 달러 계약에 사인했다.
불펜의 우완 에반 필립스(28)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1년 8월에 방출했다. 7경기 등판한 뒤 다저스는 2022시즌 1년 72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2년 64경기에 63이닝 투구로 1.14를 기록하며 9월부터는 팀에 마무리로 발돋움했다. 2023시즌 다저스 마무리다. 올 연봉은 130만 달러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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