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피닉스오픈 2연패 성공 '세계1위 탈환'…PGA 통산5승

권준혁 기자 2023. 2. 13.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좋은 기억이 많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좋은 기억이 많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작성한 셰플러는 2위 닉 테일러(캐나다·17언더파 26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고, 3차 연장전에서 7.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이룬 바 있다. 



가파른 상승세로 작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시즌 4승을 달성했던 셰플러는 약 10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상금 147만6,000달러를 받았고, 상금이 대폭 증액된 올해는 360만달러(약 45억7,000만원)를 차지했다.



193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7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기록은 2016년과 2017년에 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또한 이번 시즌 들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 2022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맥스 호마), 10월 더 CJ컵(로리 맥길로이), 2023년 2월 피닉스오픈(스코티 셰플러).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위로 나섰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32위에 그쳤다.



또 다른 세계 1위 경쟁자 존 람(스페인, 현재 세계3위)은 셰플러와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였으나,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전날보다 한 계단 밀린 단독 3위(14언더파 270타)로 마무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