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로맨스 쏙 뺀 ‘법쩐’, 장르물 향한 자신감 얻었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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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37)과 손은서(손지연·38)는 입을 모아 "지금이 나의 '터닝 포인트'"라고 했다.
문채원은 "로맨스 없는 장르물에 첫 도전", 손은서는 "비중보다 중요한 임팩트"를 얻었다.
그런 문채원에게 러브라인 한 점 없는 '법쩐'의 첫 느낌은 "감이 전혀 오지 않아서 꽤 애를 먹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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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장르·법률용어까지 헷갈렸지만
이선균 선배와 호흡, 연기의 재미 발견
데뷔 16년차…새로운 동력을 찾는 중”
올해로 데뷔 16년차인 문채원은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 주력해오면서 KBS 2TV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닥터’ 등을 대표작으로 만들었다. 그런 문채원에게 러브라인 한 점 없는 ‘법쩐’의 첫 느낌은 “감이 전혀 오지 않아서 꽤 애를 먹은 드라마”였다.
“주로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대본을 많이 받다보니까 이런 장르물은 낯설었어요. 작품 속에서의 내가 좀처럼 상상이 안 되는 거 있죠. 거기에다 검사 출신 법무관에 변호사까지 하는 똑똑한 캐릭터잖아요. 전문용어도 줄줄이 나오고, 모든 등장인물의 사연까지 알아야 하니 어렵고 헷갈렸죠.”
고민 끝에 촬영장에 발을 들인 이후 점차 촬영을 이어가면서 그는 장르물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다. 문채원은 “다음에 비슷한 대본을 받는다면 덜 낯설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웃었다. 파트너 이선균과의 호흡도 새로운 원동력을 찾은 계기가 됐다.
“앞서서는 또래 동료들과 연기를 하다가 최근에서야 베테랑 선배들과 만났어요. 이선균 선배뿐 아니라 지난해 영화 ‘우리들은 자란다’(가제)를 함께 촬영한 권상우, 2020년 tvN ‘악의 꽃’을 주연한 이준기 선배 등이 그렇죠. 모두가 학창시절에 영화나 드라마로 봤던 분들이라 신기했어요. 이런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제게는 연기의 재미로 다가와요.”
어느덧 연기 한 우물만 판 지 15년이 지난 문채원은 “새로운 동력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터뷰 내내 ‘동력’이란 단어를 5번이나 쓸 만큼 고민이 깊었다”면서 “아직 고민하는 도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다보면 처음과는 조금씩 달라지거나 새로운 재미를 찾아야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수많은 선배들의 인터뷰 영상같이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엄청나게 많이 찾아봤어요. 결국에는 ‘나만 이런 고민이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배우가 아닌 인간으로서 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려고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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