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성공적인 파5홀 공략으로 '우승 경쟁' [PGA 피닉스오픈]

강명주 기자 2023. 2. 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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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이 2,0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임성재는 셋째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6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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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우승 경쟁에 가세한 임성재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PGA투어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이 2,0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임성재는 셋째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6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특히 파5 홀 3개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위치인 임성재는 3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티샷이 잘되었지만, 초반에 페어웨이를 많이 놓쳐서 세컨드 샷을 칠 때 찬스를 많이 못 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성재는 "후반에 들어 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바람도 전반보다 약해져 공략하는데 좀 더 쉬워졌다. 특히 파5 홀에서 투온을 3번이나 시켜서 공략이 너무 잘됐다"고 하루를 돌아보았다.



 



임성재는 "어제는 재경기 전까지(3라운드 12개 홀까지) 퍼팅 등 모든 것이 잘됐는데, 오늘 (잔여경기) 시작하자마자 보기 3개를 연속 치면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임성재는 "아침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많이 쌀쌀했고, 몸도 잘 안 풀린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원하던 스윙이 나오지 않아 미스를 많이 했던 것이 크다"고 밝혔다.



 



일몰 때문에 경기가 순연되고, 2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다음 라운드를 이어간 임성재는 "지난(2라운드 잔여) 경기에는 잘 마무리 못했지만… 3라운드 경기 시작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일찍 일어나서 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무리가 잘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홀(파4)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친 임성재는 "앞에 스프링클러만 없으면 원래 퍼팅을 하려고 했는데, 퍼팅 하다 보면 공이 튈 것 같아 칩인을 한 것이 (파를 기록했다) 그래도 잘 됐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임성재는 "3일 동안 잘해 왔다. 여기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데 올해는 유독 많이 부는 것 같다. 내일 날씨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3라운드 같이 안정적으로 쳤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닉스 오픈은 관중이 많아 선수 입장에서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본인만의 노하우'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 대회는 시끄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을 즐기면서 치는 것이 멘탈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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