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유럽 무대 복귀 시즌 첫 톱10..DP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 공동 3위 마감

이태권 2023. 2. 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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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후 첫 유럽 무대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는 왕정훈(28)이 올해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지난 2021년 군에 입대한 왕정훈은 지난 해 여름 전역 이후 지난 해 12월부터 DP월드투어에서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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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군 복무 후 첫 유럽 무대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는 왕정훈(28)이 올해 첫 톱10을 기록했다.

왕정훈은 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리조트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싱가포르 클래식(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옥키에 스트라이덤(남아공)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기대감을 가지고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왕정훈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이날 무려 9타를 몰아치며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스트라이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하지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지난 해 군복무를 마친 후 복귀한 올 시즌 첫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10월 포르우갈 마스터스 공동 6위 이후 약 3년 4개월여만이다.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지난 2021년 군에 입대한 왕정훈은 지난 해 여름 전역 이후 지난 해 12월부터 DP월드투어에서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대회를 마친 후 왕정훈은 DP월드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3,4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주 퍼터를 바꿨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버디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만 신경썼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대회 결과에 만족해했다.

현지에서도 지난 2017년 1월 카타르 마스터스 이후 6년 1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왕정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왕정훈에 복귀 후 다시 우승 경쟁 궤도에 올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왕정훈은 DP월드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왕정훈은 "우승 궤도에 올랐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계속 경기력을 다지고 있다"고 답하며 "다시 DP월드투어에 돌아온 것이 믿기지 않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힘들 때나 슬플 때 군생활을 떠올리면 동기부여가 된다. 곧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왕정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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