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자국 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포착, 격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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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민해방군의 주요 해군기지가 있는 항구 도시 칭다오 인근 해역 상공을 비행하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포착했으며, 이를 격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일 중국의 정찰풍선이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것을 비롯, 지난 10일 미국 알래스카에 이어 11일 캐나다 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각각 격추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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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인민해방군의 주요 해군기지가 있는 항구 도시 칭다오 인근 해역 상공을 비행하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포착했으며, 이를 격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매체 '더 페이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더 페이퍼는 칭다오 지모지구 해양 개발 당국 관계자가 “당국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칭다오에서 동쪽으로 약 24km 떨어진 장거좡 해군기지에는 핵잠수함과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정박돼 있는 중국 북해함대 사령부다.
지모지구 해양발전국은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당부한 뒤 만약 낙하물이 어선 주변으로 떨어지면 사진을 찍고 가능하면 인양에도 협조하라고 요청했다.
해양발전국에 따르면 미상의 비행물체가 떠다니는 곳은 산둥반도 르자오시에서 남쪽으로 60km 떨어진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이날 휴런 호수 상공에서 감지된 미확인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군 당국자를 인용, 미군이 미국 미시간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위치한 휴런호수 상공에 뜬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과 캐나다가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확인비행물체를 격추한 것은 4번째가 됐다.
지난 4일 중국의 정찰풍선이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것을 비롯, 지난 10일 미국 알래스카에 이어 11일 캐나다 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각각 격추됐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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