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16강 도운 가나, 'EPL 감독 경험 多' 휴튼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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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대표팀이 새 감독을 구했다.
가나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크리스 휴튼 감독이 가나를 맡는다. 조지 보아텡, 마스-우드 디디 드라마니가 휴튼 감독을 보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월드컵 직후 아도 감독은 가나를 떠났다.
휴튼 감독은 가나 기술고문으로 2022년부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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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가나 대표팀이 새 감독을 구했다.
가나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크리스 휴튼 감독이 가나를 맡는다. 조지 보아텡, 마스-우드 디디 드라마니가 휴튼 감독을 보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한민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가나는 오토 아도 감독 지휘 하에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는 2차전 한국전에서 2골을 먼저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조규성에게 2실점을 해 추격을 당하긴 했으나 모하메드 쿠두스 골로 3-2 승리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를 잡아야 16강행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루과이에 0-2로 끌려갔다. 같은 시각 한국이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했고 가나의 16강 가능성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끝까지 우루과이를 물고 늘어졌다. 덕분에 한국은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월드컵 직후 아도 감독은 가나를 떠났다.
휴튼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다. 휴튼 감독은 가나 기술고문으로 2022년부터 활약했다. 선수 시절 토트넘 훗스퍼에서 13년간 뛴 그는 1997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코치 생활을 거쳐 2009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이 됐다. 뉴캐슬을 시작으로 버밍엄 시티, 노리치 시티에서 감독직을 보냈다.
브라이튼에서 5년간 좋은 성적을 내 이름을 알리고 명성을 쌓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포함해 계속해서 잔류하는데 힘을 실었다. 2019-20시즌 경질된 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감독으로 갔다가 또 쫓겨났고 야인에 머물다 가나 기술고문으로서 현장에 돌아왔다. 이후 오도 감독 후임으로 가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가나는 쿠두스, 모하메드 살리수, 토마스 파티, 이냐기 윌리엄스, 카말딘 슐레마나, 다니엘-코피 체레, 타립 램프티, 안토닌 세메요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휴튼 감독이 어떤 팀을 만들지 관심이 높다. 휴튼 감독의 첫 임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통과다. 상대는 앙골라다.
사진=가나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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