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클럽' 저 멀리…하락장·입주 폭탄에 강남 신축 입주권 '6.5억'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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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기 '불패'로 불리던 강남의 신축아파트 입주권 거래도 하락장에 힘이 빠졌다.
급락한 전셋값이 매매가격까지 끌어내리며 한때 국민평형 '30억원 클럽'을 꿈꿨던 한 단지에선 직전 신고가보다 4억~6억원씩 빠진 거래가 이어졌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전용면적 84㎡(7층) 입주권은 지난달 18일 직전 최고가 대비 6억5500만원 낮은 가격인 22억95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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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폭탄' 전셋값 하락에 갭 부담↑…하락장 장기화에 "팔고 나가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집값 상승기 '불패'로 불리던 강남의 신축아파트 입주권 거래도 하락장에 힘이 빠졌다. 급락한 전셋값이 매매가격까지 끌어내리며 한때 국민평형 '30억원 클럽'을 꿈꿨던 한 단지에선 직전 신고가보다 4억~6억원씩 빠진 거래가 이어졌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전용면적 84㎡(7층) 입주권은 지난달 18일 직전 최고가 대비 6억5500만원 낮은 가격인 22억9500만원에 팔렸다.
이 단지 같은 면적 매물은 지난 2021년 11월 29억5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하지만 약 1년 만인 지난해 12월 말 20억원(2층)까지 떨어졌다. 저층인 점을 고려해도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당장 1월에만 5건이 4억원 이상 하락한 가격에 손바뀜됐다.
입주권은 조합원이 보유한 물건으로,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고 로얄층이 많아 일반분양 물건보다 수요가 높다. 통상 입주 시점이 가까울수록 시세가 높아지지만, 하락장이 길어지자 빠르게 차익 실현을 하고 빠지려는 집주인들이 늘며 가격이 내렸단 풀이가 나온다.
강남구 소재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가 좋으니 웬만하면 잡고(팔지 않고) 버티려곤 한다"면서도 "이주비나 이자가 부담이 되는 조합원들은 '일부라도 차익을 얻었으니,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빨리 털겠다'는 마음으로 급매 가격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 하락으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입주권 가격 하락에 불을 붙였다.
올해 입주 폭탄이 예고되면서 강남 전셋값은 급락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물량은 2만6079가구다. 그 중 24.42%인 6371가구가 강남구에 몰렸다. 인근 서초구(3320가구), 동작구(1772가구)에도 입주 물량이 많다.
물량이 쌓이면서 전셋값은 하락세다. 현재 이 단지에 전세로 나온 매물은 약 1300건이다. 3375가구 중 3분의 1이 임대차 물량으로 풀린 셈이다. 결국 전용 84㎡ 전세는 호가가 16억원 수준에서 최저 9억원까지 내려갔다. 웬만한 자금력으로는 갭투자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당분간 입주권을 비롯한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매 가격 하락에도 상호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라며 "주거 선호도가 좋은 지역은 당장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을 만큼 급락하진 않겠지만, 입주 물량이 해소될 때까지는 한동안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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