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베츠 그리고 이정후 '렛츠고'…MLB 닷컴 선정, 최고 외야수 반열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트라웃, 베츠 그리고 이정후 '렛츠고'

이정후에 대한 빅리그의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한국 시각)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여기서 이정후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과 LA 다저스 무키 베츠와 함께 외야수 최고의 선수로 낙점 받았다.

위 매체는 "이정후는 WBC 출전 선수 중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며 "WBC를 통해 자신이 경쟁력 있는 선수임을 증명 할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손 꼽히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142경기 출전 타율 0.349 23홈런 OPS 0.996을 기록, 리그 MVP 수상을 했다.

특히 MLB 선수가 아님에도 이정후가 WBC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건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만큼 미국 매체를 비롯한 복수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밖에도 MLB.com은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선발 투수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좌완 선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다저스), 불펜 투수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WBC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