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예의주시하는 KOVO "트라이아웃 상황 지켜볼 것"

이재상 기자 2023. 2. 1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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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해외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앞둔 한국배구연맹(KOVO)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

5월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년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예정된 탓에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12일 KOVO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5일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년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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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년 만에 이스탄불서 외인 트라이아웃 예정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외국인 트라이아웃의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4년 만에 해외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앞둔 한국배구연맹(KOVO)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 5월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년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예정된 탓에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12일 KOVO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5일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년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이어 여자부도 남자부 일정을 마친 뒤 같은 장소에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가질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이 해외에서 열리게 된 것은 2019년 캐나다 토론토 이후 4년 만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트라이아웃은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지 못하고 영상만으로 뽑아야 하는 탓에 각 구단들도 아쉬움이 컸다.

결국 KOVO와 남녀부 14개 구단은 올해부터 다시 해외에서 트라이아웃을 하기로 결정했고,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찾을 수 있는 이스탄불을 낙점했다.

하지만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 벌어진 강진으로 인해 KOVO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19년 토론토에서 열렸던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의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2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KOVO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귀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KOVO 관계자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 사태가 너무 안타깝다"면서도 "트라이아웃은 큰 이상이 없다면 이스탄불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KOVO는 튀르키예가 불가능할 경우 대체 장소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장소가 변경되는 것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상황이다.

한편 V리그는 2023-24시즌부터는 처음으로 아시아쿼터 제도도 도입한다.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또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실시된다.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개최 시기는 4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장소는 제주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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