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바겐세일' 끝났다…주가 오를만큼 올라"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2. 1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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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테슬라 강세론자인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매력적인 바겐세일이 막을 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벨류에이션 측면에서의 기회는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테슬라의 주가가 52주 저점 대비 100% 이상 오른 만큼, 또 다른 강력한 촉매제 없이는 추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조나스는 테슬라가 다음달 1일 열리는 투자자의 날에서 주가가 강하게 오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발표하지 않는 한 단기간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다음달 1일 7년 만에 테슬라의 '마스터플랜3', 장기계획 청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조나스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처럼 미래 가치에 기반한 평가가 높은 성장주는 물가 상승률이 깜짝 급등세를 보일 경우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현재 테슬라의 EV/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또한 현재 38배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테슬라의 해당 수치는 20배 수준까지 떨어졌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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