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정후, WBC 최고 외야수 중 1명”

이헌재 기자 2023. 2. 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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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키움·사진)는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12일 MLB.com이 '2023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아 구성한 '올(All) WBC 팀' 외야수 부문에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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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타 트라우트-베츠와 함께
포지션별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혀
작년 성적-해외 진출 가능성 알리며
“WBC서 세계에 자신을 소개할 것”
이정후(25·키움·사진)는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다. 그런데 아직 MLB 경기장조차 밟아보지 못한 이정후가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12일 MLB.com이 ‘2023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아 구성한 ‘올(All) WBC 팀’ 외야수 부문에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 WBC 팀’에서 메이저리거가 아닌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다.

MLB.com은 “이정후는 WBC에 출전하는 외야수 중 최고는 아닐지 몰라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선수”라며 “올해 WBC는 이정후가 더 큰 세계에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지난해 타율 0.349와 23홈런으로 한국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소속 팀 키움이 올 시즌 후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올 WBC 팀’ 외야수로 함께 이름을 올린 트라우트와 베츠는 MLB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적이 있는 슈퍼스타들이다. 이정후에게 밀린 선수들의 이름도 화려하다.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등 MLB 올스타급 선수들은 기사에 간단하게 한 줄로 언급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투웨이(이도류) 부문에 선정됐다. 김하성의 소속 팀 샌디에이고에서는 3루수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와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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