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지나다 현장 봤는데"…동문 참변에 고대생들도 '충격·애도'

송상현 기자 이비슬 기자 2023. 2.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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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스키동아리 학생 5명이 전날(12일) 새벽 강원 평창군에서 차량 화재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고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문 커뮤니티에는 이들 학생들을 애도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오전에 보도될 때까진 고려대 재학생이라는 사실이 나오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오후 돼서야 확인되자 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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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동문 확인하고 '충격'…'고파스'에 애도글 줄이어
12일 오전 1시 23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회전교차로 인근 교량에서 그랜저 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화재가 나 5명이 숨졌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3.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이비슬 기자 = 고려대 스키동아리 학생 5명이 전날(12일) 새벽 강원 평창군에서 차량 화재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고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문 커뮤니티에는 이들 학생들을 애도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고려대 학내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가 해당 사고와 관련된 기사 링크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자 학생들도 댓글로 애도를 이어갔다.

한 이용자는 "오늘 용평리조트 가는 길에 사고가 크게 나서 교통 통제하고 과학수사대 차량도 있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오전에 보도될 때까진 고려대 재학생이라는 사실이 나오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오후 돼서야 확인되자 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한 재학생은 "아침 뉴스에서 봤는데 교우였다니 더 충격"이라고 말했다. 다른 동문 역시 "스키 동호회 게시판에 (사고 소식이) 올라와서 설마설마하고 왔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고려대 동문들은 사고 정황과 원인 등과 관련해서 다양한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 동문은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알려서 못 나온 건가요"라며 "진짜 끔찍하다"고 적었다.

다른 동문 역시 "저 상황에서 창문을 깨고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고려대 역시 전날 입장을 내놓고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깊이 애도하며 매우 신중하게 확인하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3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고려대 스키동아리 회원인 것으로 파악된 20대 남성 4명, 2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사고 충격으로 차 문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숨진 학생들이 사고 5시간 전인 지난 11일 저녁 8시쯤 스키 동아리 연합 행사에 참석한 마지막 동선을 확인하고 추가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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