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 “관객 신청곡 받아도 내가 준비한 곡 불러” 솔직 (드라이브)

권정열이 관객 신청곡을 받고 자신이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다.

2월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는 10cm 권정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과 권정열은 서로의 노래를 커버한 적이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권정열은 박재범의 ‘좋아’를 방송에서 부른 적이 있었고, 박재범은 “영광”이라며 “‘정이라고 하자’ 형님 파트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이 무대에서 부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박재범은 “콧구멍이 왜 이렇게 벌름거리지?”라며 민망해 했고 권정열은 “코러스가 음원에 심어져 있는데 제 목소리다. 번갈아가면서 나와 듀엣하는 느낌이 나 재미있었다”고 반응했다.

박재범이 “톤이 매력적이어서 저도 그런 스타일이라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하자 권정열은 “나중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박재범은 “너무 좋다”고 반색했다.

박재범이 “지금까지 발표된 곡이 100곡? 관객들에게 신청곡 받으면 바로?”라고 묻자 관객들이 다양한 신청곡을 외쳤지만 권정열은 “이런 순간을 좋아한다. 콘서트 때 이런 시간을 가진다. 아쉬운 곡 물어보면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는 사실 제가 하고 싶은 걸 정해서 올라온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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