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5년까지 핵탄두 900발로 3배 확충..."미국에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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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미군과 대립 격화를 염두에 두고 오는 2035년까지 핵탄두를 지금보다 3배 많은 900발로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도쿄신문과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는 얼마전 보고서에서 중국군 보유 핵탄두가 2035년에 1500발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중국의 핵탄두 900발 확충 예측은 미국 보고서보다는 적지만 중국군이 핵전력을 크게 증강함으로써 중국의 기본인 '핵선제 불사용' 정책이 변질할 위험성이 있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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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이 미군과 대립 격화를 염두에 두고 오는 2035년까지 핵탄두를 지금보다 3배 많은 900발로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도쿄신문과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 인민해방군이 핵탄두 미사일의 다탄두화 등을 통해 미국에 대한 핵 억지력를 대폭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유 핵탄두를 이같이 증강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직해 중국군 총사령관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이런 핵탄두 확충 계획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핵탄두를 900발로 늘리기 전에 2027년까지 일단 550발로 증대할 생각이다.
중국군은 근년 들어 핵전력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는 얼마전 보고서에서 중국군 보유 핵탄두가 2035년에 1500발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다른 핵보유국의 핵전력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중국의 비율이 4%에서 14%까지 상승해 아성이던 미국과 러시아의 80% 점유율을 깨버릴 것으로 미국과학자연맹(FAS)은 점쳤다.
중국의 핵탄두 900발 확충 예측은 미국 보고서보다는 적지만 중국군이 핵전력을 크게 증강함으로써 중국의 기본인 '핵선제 불사용' 정책이 변질할 위험성이 있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FAS는 중국군이 현재 배치한 핵탄두 350발 가운데 4분의3은 장거리 미사일 탑재용이라고 추정했다.
중국군은 여러 목표를 타격 가능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둥펑(東風)-5(DF5)를 실전 배치하고 있다.
여기에 남중국해에서 미국 본토까지 도달하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을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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