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내놓은 첫 AI 챗봇, 정부 입장과 다른 답변에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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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비스를 개시한 '챗위안'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을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라고 규정하는 등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AI 기업 위안위가 개발한 챗위안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챗봇입니다.
챗위안은 또 중국 경제의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 부족, 주택 거품, 환경 오염, 기업 운영 효율성 감소" 등을 지적하면서 중국 경제의 전망은 낙관할 여지가 없다는 식으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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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알려진 '챗위안'이 공개 사흘 만에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타이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비스를 개시한 '챗위안'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을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라고 규정하는 등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AI 기업 위안위가 개발한 챗위안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챗봇입니다.
챗위안은 또 중국 경제의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 부족, 주택 거품, 환경 오염, 기업 운영 효율성 감소" 등을 지적하면서 중국 경제의 전망은 낙관할 여지가 없다는 식으로 답했습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에 관한 견해를 묻자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자 개혁가이며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고 혁신을 높이 평가한다" 등의 답변을 했습니다.
결국 챗위안은 앱스토어에서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사진=챗위안 캡처,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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