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밸브 고장' 광주 지역 수돗물 자정쯤 정상 공급

이혜미 기자 2023. 2. 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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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대규모 수돗물 단수 사태의 원인이 된 정수장의 고장 밸브가 복구돼 오늘(12일) 자정을 전후로 각 가정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오후 6시 20분쯤 고장 밸브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하고 정수지에서 배수지로 물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광주 지역의 대규모 단수 사태는 오늘 오전 광주 덕남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유출 밸브가 열리지 않아 정수지에는 물이 넘치고 배수지는 물이 부족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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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대규모 수돗물 단수 사태의 원인이 된 정수장의 고장 밸브가 복구돼 오늘(12일) 자정을 전후로 각 가정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오후 6시 20분쯤 고장 밸브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하고 정수지에서 배수지로 물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정수지에서 공급된 물이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까지 도달하려면 대여섯 시간 정도가 걸려 자정쯤 정상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지역의 대규모 단수 사태는 오늘 오전 광주 덕남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유출 밸브가 열리지 않아 정수지에는 물이 넘치고 배수지는 물이 부족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조치 없이 복구를 시도하려다 실패했고, 결국 오후 1시부터 서구·남구·광산구·북구 일대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고 복구에 나섰습니다.

단수로 피해를 입은 광주 시민은 5만 5천여 가구 20만 명가량으로 추산됩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정 이후 맑은 물이 공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며 "일정 기간 수돗물을 흘린 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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