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배] ‘더 많이, 더 넓게’ 충주 농구의 성장은 계속된다

충주/서호민 2023. 2. 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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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농구가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며 앞으로 농구발전에 더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11일과 12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외 3개소에서 '2022 충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이하 충주시장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협회 뿐 아니라 충주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는 대회다. 협회에선 생활체육농구 뿐만 아니라 엘리트농구 대회 개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충주 농구가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며 앞으로 농구발전에 더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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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농구협회 구성원들(가운데 조준희 사무국장)

[점프볼=충주/서호민 기자] “충주 농구가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며 앞으로 농구발전에 더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외 3개소에서 ‘2022 충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이하 충주시장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충주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 충주시, 충주시체육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L137, 몰텐, 위플레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각 지자체 농구협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농구의 생활체육 확대, 활성화를 목표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시, 도 협회와 달리 충주시는 매년 계절별(춘하추동)으로 유소년농구대회를 개최, 아이들이 최대한 많이 뛰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충주시장배는 충주시농구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농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전국대회다. ‘충주시장’을 대회명 앞에 붙일 만큼 시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충주시장배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주시농구협회 관계자들은 몇 달 전부터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했고, 전국 각지에서 참가 팀이 몰려 협회 관계자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이 가운데 농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3년 전부터 충주시농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조준희 사무국장은 충주시장배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조준희 사무국장은 2013 KBL 2군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며, 3년 간의 짧은 프로 생활을 뒤로 하고 지난 2015년, 충주에 자리잡으며 충주 농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조 국장은 "어제, 오늘 2023 충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시작됐다. 감회가 새롭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 대회가 이렇게까지 활성화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저희 협회 임원진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고, 특히, 충주시에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신경써주셨다. 많은 관계자들 그리고 후원업체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이렇게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사실 수도권에 비하면 전국무대에서 '충주 농구'의 이미지는 그리 강하지 못하다. 하지만 조준희 국장이 부임한 이후 충주시농구협회는 매년 성장세를 거듭했고, 지금은 그 위상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30살의 다소 젊은 나이에 사무국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조준희 사무국장은 맨땅에 헤딩하는 각오로 토대가 전무했던 충주 농구를 하나 둘 씩 만들어나갔다.

조 국장은 “시에서 비교적 젊은 저에게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주셨다. 처음 사무국장 자리를 맡았을 때만 해도 충주는 농구와 접점이 없었다. 컴퓨터 다루는 일부터 시작해서 맨땅에 헤딩하듯 하나 하나 농구와 관련해 접점을 조금씩 만들어나갔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협회 뿐 아니라 충주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는 대회다. 협회에선 생활체육농구 뿐만 아니라 엘리트농구 대회 개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충주 농구가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며 앞으로 농구발전에 더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충주 농구에 조금씩 희망의 싹을 키우고 있는 조 국장은 “충주시는 예산 편성이 잘 되어 있어 현재 규모로 대회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되돌려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회 규모 증량을 향후 과제로 여겼다. 그는 “아직 성장하는 단계라 체육관 이동 문제, 전문 인력 섭외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과 관련해 개선해야 될 점들도 많다. 앞으로 대회를 치르면서 개선해야 될 점이 무엇인지를 하나씩 채워가도록 하겠다”라며 개선점을 짚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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