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최민수와 진한 인연→김준호, 김지민 위해 오픈런(종합)

이아영 기자 2023. 2. 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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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최민수와 진한 인연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최진혁이 최민수를 만났다.

이상민은 최민수에게 최진혁과는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최진혁보다 자기가 더 최민수와 친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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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이 최민수와 진한 인연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최진혁이 최민수를 만났다.

이상민은 최민수에게 최진혁과는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최진혁보다 자기가 더 최민수와 친하다고 주장했다. 최민수는 이상민이 룰라를 하기 전 연습생일 때 만나서, 이상민을 동생 삼았다고 한다. 그 이후 이상민은 룰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방송국 로비에서 이상민을 만났는데, 이상민은 최민수에게 인사를 했지만 최민수는 이상민의 인사를 무시했다. 왜 그랬을까. 최민수는 "겁이 났다. 저렇게 잘된 이상민이 혹시나 망가졌을까 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당시가 너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상민은 "연예인이 되자마자 최민수 자랑을 엄청 했다. 보통 사이가 아니라고 했다"며 "그때 방송국이 아니라 콘서트였다. 최민수가 가장 큰 대기실에 있었고, 내가 룰라 친구들을 데리고 들어갔다. 문 열자마자 '형님!' 했는데 최민수가 '누구라고?'라고 했다"고 생생하게 회상했다. 이상민은 결국 처음 만난 것처럼 인사만 하고 나왔다. 이로 인해 룰라 멤버들이 이상민을 2년 동안 놀렸다고 한다.

최민수는 이상민과 진한 사연이 있다고 했다. 최진혁은 그래서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에 간 거냐고 했다. 이상민과 최민수는 독특한 인연이 있다. 이상민이 이혼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 최민수가 갑자기 등장, 화제가 됐었다. 최민수는 이상민이 기자회견을 하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던 중에 기자들이 모여 있는 것을 봤고, 기자들은 최민수를 보고 '들어가세요'라며 길을 터줬다. 이상민은 "웃긴 상황이긴 하다. 더 웃긴 건 당사자인 내가 가기도 전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최민수는 나에게 전화하지 않았다. 나는 최민수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이상민은 오해를 풀어야 해서 10페이지가 넘는 발표문을 써갔는데, 최민수가 그 자리에 앉아서 자신을 반기니 '기자 회견을 짧게 끝내라는 계시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최민수는 이상민이 이혼한다는 것도 그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 최민수는 "연말에 부부동반으로 파티를 했었다. 나는 그때의 행복한 기억만 가족 있었는데 갑자기 이혼을 한다니"라고 했다. 이상민은 "중요한 건 그 후로도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빵집 '오픈런'에 도전했다. 김준호와 허경환은 해도 뜨지 않은 꼭두새벽에 빵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들보다 더 빨리 온 사람들이 있었다. 허경환은 왜 빵을 사러 왔냐고 했다. 처음으로 온 사람은 포항에서 왔다고 했다. 2등으로 온 사람은 여자친구를 위해 왔다고 했다. 김준호는 가지고 온 캐리어에서 뭔가를 꺼냈다.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 온 것. 네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서 건배를 했다. 김준호는 인터넷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검색했다. 김준호, 허경환은 이날 처음 본 시민들과 기상천외한 체조를 했다.

해가 뜨자 줄이 점점 길어졌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해 줄을 서고 있다고 생색을 냈다. 김지민은 "노력하네"라고 했다. 줄 선 지 1시간 50분 만에 빵집에 들어갔다. 베이글을 맛본 두 사람은 줄을 선 보람이 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순식간에 접시를 비운 두 사람은 베이글을 더 사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주려고 포장해 놓은 베이글에 욕심을 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먹기엔 너무 많다. 지민이가 떨었니, 우리가 떨었니"라면서 결국 하나를 빼서 먹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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