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산둥반도 근해 상공서 포착 '비행물체' 격추 준비

이재준 기자 2023. 2. 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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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산둥반도 근해 상공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를 격추 파괴할 계획이라고 중천신문망(中天新聞網)과 동망(東網)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둥성 칭다오(青島)시 해양발전국은 이날 산둥반도 부근 서해 상공에서 발견한 비행물체를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변 수역에 있는 어선에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해양발전국에 따르면 미상의 비행물체가 떠다니는 곳은 산둥반도 르자오(日照)시에서 남쪽으로 60km 떨어진 해역 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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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타운=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 영공을 날던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공군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 2023.0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산둥반도 근해 상공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를 격추 파괴할 계획이라고 중천신문망(中天新聞網)과 동망(東網)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둥성 칭다오(青島)시 해양발전국은 이날 산둥반도 부근 서해 상공에서 발견한 비행물체를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변 수역에 있는 어선에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해양발전국은 격추당한 비행물체 잔해가 어선 근처에 낙하할 경우증거로서 사진을 촬영하는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칭다오에는 중국군 북부전구의 해군사령부가 위치하고 있다. 칭다오시 당국은 현지 언론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비행물제의 구체적인 상황에 관해선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발전국에 따르면 미상의 비행물체가 떠다니는 곳은 산둥반도 르자오(日照)시에서 남쪽으로 60km 떨어진 해역 위라고 한다.

비행물체의 구체적인 위치는 동경 120.51도, 북위 35.37도 상이라고 해양발전국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격추당해 정치 군사적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발생한 만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문제의 비행물체를 파괴하려는 점에서 중국 측이 띄운 게 아니고 인근 한반도나 대만 등 주변에서 날아온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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