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리그 단 7골...부진의 연속, 결국 매각 리스트에 오른다

신인섭 기자 2023. 2.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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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골든 부트를 공동으로 수상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가 올여름 구단이 기꺼이 매각할 수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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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골든 부트를 공동으로 수상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가 올여름 구단이 기꺼이 매각할 수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7-18시즌 안필드에 입성한 살라는 첫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정복했다. 이적 첫 시즌 EPL에서만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었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리버풀의 30년 만의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도 폭발력은 여전했다. 살라는 EPL에서 23골 13도움을 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리버풀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하는데 공헌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과 재계약도 맺었다. 리버풀은 지난해 7월 살라와 3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살라는 202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4,7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 시즌 살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EPL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파괴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또한 살라가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득점을 터트린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현재 5경기 연속 득점 침묵을 이어나가고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우 줄어들었다. 현재 리버풀의 부진과 함께 살라 역시 매 경기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상대 수비에 막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이 잦아지고 있다.

결국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 5,000만 파운드(약 765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리버풀 선수는 살라, 루이스 디아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케, 다윈 누녜스만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중 살라는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이적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살라의 나이가 어느덧 30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디오 마네와 결별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팀을 떠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가오는 여름 한때 EPL을 호령했던 '마누라'라인이 완전히 해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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