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빠진 유도훈 감독, “주축 선수, 자기 득점 챙기면 안 된다”

대구/이재범 2023. 2. 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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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서 주축 선수나 팀의 기둥들이 책임감 없이 자기 득점만 하려는 상황이,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이어 "선수들이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주축 선수나 팀의 기둥들이 책임감 없이 자기 득점만 하려는 상황이,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감독으로 홈 팬들과 구단에 계속 죄송하고 안타깝다. 하지만, 나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시고, 다음 경기에서 다시는, 더 이상은 (지는 경기가) 안 나올 수 있는 팀이 되기를 원하고, 그렇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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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승부처에서 주축 선수나 팀의 기둥들이 책임감 없이 자기 득점만 하려는 상황이,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64-70으로 역전패 했다. 8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3승 27패를 기록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가스공사는 전반까지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스캇의 득점으로 41-29, 12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 때부터 서서히 무너졌다. 3점슛을 연이어 얻어맞았다. 4쿼터 중반 이후 공격 리바운드를 뺏겨 실점하며 결국 연패 탈출의 기회를 놓쳤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보기에는 승부처에서 한 두 골 못 넣어서 우리가 이런 경우가 생겼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우리는 못 넣을 때 공격 리바운드를 하나도 못한 거고, 상대는 못 넣었을 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한 거다”고 승부처에서 뺏긴 공격 리바운드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어 “선수들이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주축 선수나 팀의 기둥들이 책임감 없이 자기 득점만 하려는 상황이,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감독으로 홈 팬들과 구단에 계속 죄송하고 안타깝다. 하지만, 나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시고, 다음 경기에서 다시는, 더 이상은 (지는 경기가) 안 나올 수 있는 팀이 되기를 원하고, 그렇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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