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남정수장 복구 마무리…자정부터 수돗물 정상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단수 조치했던 광주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이 자정께부터 정상화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후 6시20분께 서‧남‧광산구 일부 지역 단수 조치의 원인이 된 덕남정수장 고장 밸브의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부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밸브 개방에 실패했고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자 오후 1시부터 서구, 남구, 광산구 일부 지역을 단수 조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단수 조치했던 광주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이 자정께부터 정상화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후 6시20분께 서‧남‧광산구 일부 지역 단수 조치의 원인이 된 덕남정수장 고장 밸브의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광주시는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물을 보내는데 5~6시간이 걸려 자정께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날 새벽 3시30분께 주암댐 물을 정수해 광주 일대에 공급하는 덕남정수장에서 노후화한 유출 밸브가 고장 나며 열리지 않아 정수된 물이 배수지로 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물 수만t이 흘러넘쳐 인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부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밸브 개방에 실패했고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자 오후 1시부터 서구, 남구, 광산구 일부 지역을 단수 조치했다. 5만5000여 가구 20여 만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밸브를 용접 절단한 뒤 봉합하는 방법으로 복구를 마쳤다.
광주시는 “자정부터 맑은 물이 공급될 것으로 판단되나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어 일정 기간 수돗물을 흘린 뒤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건물에 깔린 딸, 손 못 놓는 아빠…기자가 전한 당시 상황
- 신평 ‘대통령 탈당론’에 김기현 ‘탄핵론’까지…친윤의 ‘겁박 정치’
- 매몰된 생후 20일 아기, 굳은 코피에 코 막혀도 버텨줬구나
- 대통령실의 ‘선택적 반응’…김기현 탄핵 발언엔 ‘모른 척’
- 한국 구호대, ‘골든타임’ 넘겨서도 매몰자 3명 추가 구조
- 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전망…‘백현동 조사’ 또 소환할 수도
- 은행 50대 퇴직금 최소 6억원씩 받았다
- ‘곽상도 50억 무죄’에 ‘대장동 특검’ 탄력받나…정의당 가세
- 이준석 “신영복 글씨체 쓰인 소주 마시면 다 종북이냐”
- 도이치 주가조작 ‘돈줄’은 무죄, 김건희 여사도 결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