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려면 나에게 하라" 클롭 작심발언

김건일 기자 2023. 2. 12.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리버풀이 위기에 놓여 있느냐는 물음에 클롭 감독은 "우린 위기를 피하지 않는다"며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리버풀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르겐 클롭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오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에버턴과 머지사이드더비를 이틀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성적 부진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였던 리버풀은 12일 현재 리그 10위로 전례 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승점 29점으로 선두 아스날과 승점 차이가 22점에 이르고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차이도 12점이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또 FA컵에서도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에게 덜미를 잡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이 위기에 놓여 있느냐는 물음에 클롭 감독은 "우린 위기를 피하지 않는다"며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비판할 수 있지만 잘못된 사람을 선택하면 안 된다. 말이 안 된다.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비판하고 싶다면 나를 비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체스터시티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는 등 빽빽하게 보냈던 지난 시즌이 성적 부진에 영향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100%는 모르겠지만, 영향이 있었다는 것은 안다"고 답했다.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리버풀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버풀은 지난해 4월 클롭 감독과 계약 기간을 2024년에서 2026년까지로 늘렸다.

오는 14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에 맞붙는 리버풀은 오는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나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