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특공 사전청약 경쟁률 11 대 1
초기 자금 부담 적은 나눔형 인기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1 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미혼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은 50 대 1을 넘어선 사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공 청약신청을 마감했으며, 접수결과 1381가구 특공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형은 12.8 대 1, 일반형 3.4 대 1을 기록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11.1 대 1을 기록했다.
나눔형으로 진행한 고양창릉·양정역세권 사전청약 결과 청년 특별공급이 36.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는 각각 7.2 대 1, 7.8 대 1을 기록했다.
나눔형은 주택구입자금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가 큰 부담 없이 청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경쟁률도 초기부담자금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에 인접한 고양창릉 나눔형이 17.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청년 52.5 대 1, 신혼부부 9.7 대 1, 생애최초 10.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는 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창릉 전용면적 47~84㎡의 추정 분양가는 2억9792만~5억5283만원 수준이다. 전용 59㎡은 3억50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의 경우 전용 84㎡가 타 평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정역세권 나눔형은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형별로 청년 11.3 대 1, 신혼부부 3.3 대 1, 생애최초 4.1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84㎡가 6.7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3~17일 진행하며, SH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절차가 진행된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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