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5G' 경기도청, 동계체전 금메달…남자는 강원도청 우승

이상필 기자 2023. 2.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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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5G'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12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북컬링협회(김수현, 안정연, 강민효, 정민재)를 10-2로 격파했다.

경북컬링협회는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동계체전 우승팀 전북도청을 연장 접전 끝에 꺾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경기도청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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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컬링 '5G'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12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북컬링협회(김수현, 안정연, 강민효, 정민재)를 10-2로 격파했다.

경기도청은 강릉시청(팀 킴), 춘천시청과 함께 한국 여자컬링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지난해 춘천시청 스킵이었던 김민지를 영입하며 더욱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서 팀 킴(스킵 김은정)을 10-4로 격파했고, 이날 오후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7-6으로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경북컬링협회까지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컬링협회는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동계체전 우승팀 전북도청을 연장 접전 끝에 꺾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경기도청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도청은 1엔드에서 경북컬링협회에 1점만을 내준 뒤, 2엔드 후공에서 2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3엔드에는 1점 스틸에 성공하며 3-1로 도망갔다.

경북컬링협회는 4엔드에서 1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도청은 5엔드 1점, 6엔드 2점을 추가하며 6-2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7엔드와 8엔드에서도 각각 2점 스틸에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10-2가 됐다.

역전 가능성이 사라진 경북컬링협회는 악수를 청했고, 경기는 경기도청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

강원도청 / 사진=방규현 기자


한편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강원도청(박종덕, 성지훈, 오승훈, 정영석)이 경일대학교(김은빈, 김진훈, 김효준, 이재범, 표정민)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청은 지난해 동계체전 결승에서 경북체육회에 패했지만, 올해에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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