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김경화 “1년 시한부, 죽을 때까지만” 전남편 김승수 발목잡아 (종합)

김경화가 시한부로 전남편 김승수 발목을 잡았다.

2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1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오희은(김경화 분)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폭탄 고백했다.

신무영(김승수 분) 전처 오희은은 협업사 이사로 등장해 직원 김소림(김소은 분)을 압박했다. 오희은은 이미 딸 신지혜(김지안 분)에게서 김소림을 필라테스 강사로 만나 회사로 스카우트한 사실을 들은 상태. 신지혜 남자친구 조남수(양대혁 분)는 전여친 김소림이 스토커로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무영에게 접근했다고 몰았다.

오희은은 딸 신지혜와 조남수에게 “내 남편을 구해줘야 겠다”고 말했다. 오희은은 회의 장소에서 신지혜가 제 딸이라 말해 자신이 대표 신무영의 전처란 사실까지 공개했다. 이어 오희은은 김소림에게 첫 만남에서 무례했던 일을 사과하며 협업사로 스카우트 제안까지 했다. 김소림이 거절하자 오희은은 “남편 옆에 다른 여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 못해 질투나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 분)은 가출한 장지우(정우진 분)를 찾았고 안전한 곳에서 지내자며 설득해 차윤호(이태성 분)의 게스트하우스로 데려갔다. 김태주는 “나만 사라지면 모두 행복해질 것 같은 기분”을 알아줬고 장지우는 입양부모 장영식(민성욱 분)과 나은주(정수영 분)에게 거처를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함께 갔다. 장영식은 이상준이 장지우 거처를 숨기자 분노했다.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전처 오희은이 회사까지 오게 된 일을 사과했고 주말에 집으로 인사를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민(문예원 분)은 차윤호 회사 입사조건을 지키기 위해 김소림에게 과거 악행을 사과하고 무릎을 꿇는 영상 증거를 찍었다. 신무영이 그 영상을 찍어줬고 김소림은 마지못해 이상민의 사과를 받아주고 악수했다.

장세란(장미희 분)은 차윤호에게 부탁해 도박으로 수감된 이장미(안지혜 분) 면회를 갔고, 김태주는 이장미에게 20년 전 유전자 검사한 곳을 알아내라고 당부했다. 이장미는 장지우 친부는 전 남자친구로 사망했고, 20년 전 아이만 두고 도망칠 작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장미는 장세란에게 20년 동안 장영식에게 속았다고 말했고, 장세란은 장영식을 의심했지만 모친 윤갑분(김용림 분)이 말렸다.

신무영은 김소림 가족과 만났고 김소림 모친 유정숙(이경진 분)은 다 큰 딸이 있는 신무영을 예비 사위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하지만 정작 신무영을 본 유정숙은 과거 행사장에서 호감을 느낀 것을 기억했고, 김태주가 장모 대리로 신무영과 김소림을 축복하며 이상준과 장현정(왕빛나 분)도 결국 유정숙의 허락을 받았다고 응원했다.

신무영은 가족모임 후 제 집 서재에서 김소림과 데이트했고 전처 오희은이 아직도 집을 나가지 않은 데 분노했다. 오희은은 그런 신무영과 김소은에게 한국과 미국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아 남은 날이 1년 밖에 없다며 죽을 때까지 딱 1년만 신무영과 함께하고 싶다고 애원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