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김경화, 김승수♥김소은에 시한부 고백 "1년만 양보해줘"[★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2.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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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김경화가 시한부 사실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과 오희은(김경화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오희은은 이어 김소림에 "나한테 1년만 달라. 1년만 이 사람과 함께 하게 해달라. 그 후에 당신이 행복하면 되지 않냐"고 애원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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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김경화가 시한부 사실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과 오희은(김경화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오희은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김소림에 다가와 "지난 번엔 미안했다. 남편 옆에 다른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 질투가 나서 철 없이 행동했다"며 사과했다. 김소림은 눈 하나 깜짝 않으며 "사과는 제가 아니라 제 남자친구한테 해야할 것 같다"고 답했으나, 오희은은 곧 미소를 되찾으며 "네. 소림 씨 남자친구이자 제 남편한테, 오늘 저녁에 하겠다"고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퇴근 후 귀가한 신무영(김승수 분)은 오희은이 자기 집처럼 편안히 앉아 있는 모습에 분노했다. 신무영은 "여기서 나가라"고 경고했으나 오희은은 "자기네 회사 멋지더라"며 여유롭게 미소지었다. 오희은은 "미안하다. 갑자기 현기증이 너무 나서"라며 갑자기 신무영에게 안기듯 쓰러지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오희은은 이후 몰래 그의 반응을 살폈으나 미동도 없자 실망한 눈치를 보였다.

신무영은 이후 오희은과의 회의를 견뎌낸 김소림에 고마워하며 "이번 주에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도 괜찮겠냐. 물론 가서 환영은 못 받겠지만 그래도 정식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소림은 이에 뭉클해하며 신무영의 손을 꼭 잡았고, 두 사람은 다음 날 김소림의 가족들을 만났다. 신무영은 유정숙(이경진 분)의 구박에도 "늦게 만난 만큼 하루 하루 더 소중히 여기겠다"며 든든한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신무영은 결국 삼남매의 환영 속에 무사히 식사를 마쳤다. 그러나 행복에 겨워 돌아간 집에는 오희은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희은은 갑자기 "나 죽는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길어야 1년이라고 시한부 판정 받았다"고 고백해 두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오희은은 이어 김소림에 "나한테 1년만 달라. 1년만 이 사람과 함께 하게 해달라. 그 후에 당신이 행복하면 되지 않냐"고 애원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 분)은 가출한 장지우(정우진 분)를 찾아 헤맸다. 김태주는 여행지까지 가서야 장지우를 발견했고, 장지우가 도망치려 하자 "나도 네 맘 잘 안다. 나만 사라지면 가족들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 나도 어릴 때 매일 했다. 근데 사라져 버리기엔 나도 가족들을 사랑하고 있었다"며 그를 설득했다. 장지우는 끝내 두 사람과 함께 차윤호(이태성 분)의 게스트 하우스로 떠났다.

장세란(장미희 분)은 이장미(안지혜 분) 면회를 갔다. 이장미는 장지우가 자신과 사고로 죽은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며 "친자 검사 하면 바로 밝혀질 거라 적당한 때에 아이만 놓고 도망갈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장미는 이어 장영식이 찾아와 아이를 키우겠다고 했다며 "장영식은 친자가 아닌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장영식이 앙심을 품고 벌인 짓이다"고 밝혀 혼란을 야기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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