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김경화, 김승수♥김소은에 시한부 고백…계속되는 고구마 [종합]

김종은 기자 2023. 2.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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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고구마 서사가 이어졌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41회에서는 오희은(김경화)이 결혼까지 고민하고 있는 신무영(김승수)과 김소림(김소은) 사이를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의가 끝난 뒤엔 김소림에 스카우팅 제의를 하며 그를 신무영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했으나 김소림은 이를 거절했고, 첫 만남에 대해 사과하는 오희은에게도 "사과는 내가 아닌 내 남자친구한테 해라"라고 반박하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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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고구마 서사가 이어졌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41회에서는 오희은(김경화)이 결혼까지 고민하고 있는 신무영(김승수)과 김소림(김소은) 사이를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희은은 딸 신지혜(김지안)를 등에 업고 신무영의 집에 자리를 잡은 데 이어, 그의 회사에도 협업사 민트커뮤니케이션 기획 팀장 자격으로 등장했다.

김소림을 향한 질투심에 날선 눈빛으로 그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보던 오희은은 "아이디어가 좋다"고 칭찬하면서도 '전 남자친구' 키워드 등을 언급하며 은근슬쩍 그를 자극했다. 회의가 끝난 뒤엔 김소림에 스카우팅 제의를 하며 그를 신무영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했으나 김소림은 이를 거절했고, 첫 만남에 대해 사과하는 오희은에게도 "사과는 내가 아닌 내 남자친구한테 해라"라고 반박하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신무영 역시 오희은을 향한 감정은 분노에 가까웠다. 집에 돌어오자마자 팩을 하고 있는 전처를 보곤 "당장 나가라. 내 집에서 나가라고 레지던스 구해준 거 아니냐"고 분노하는가 하면, 빈혈 때문에 쓰러지는 오희은에게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 더욱이 오희은이 선을 넘을수록 신무영과 김소림의 관계는 더 단단해졌다. 이에 김소림은 신무영을 자신의 가족에게 소개해 주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조남수(양대혁)의 범행 사실도 낱낱이 드러났다. 김소림이 조남수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는 데 성공, 의혹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범인이 그였다는 걸 증명해냈기 때문. 조남수는 "억울하다. 김소림 제정신 아니다"라고 했지만 신무영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 조남수 대리 징계 사유는 하청업체 갑질, 법카 유용, 접대식 금품 수수이다. 절대 개인적인 이유는 없다. 일단 지방 공장을 관리하면서 하청 업체 직원들의 심경도 느끼길 바란다"고 차갑게 답했다.

이렇게 모든 갈등이 풀리나 싶었으나, 오희은의 한마디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시련이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오희은은 "나 죽는다. 나도 안 믿기지만 사실이다. 앞으로 6개월, 길어야 1년 밖에 안 남았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시한부 판정받았다"라고 고백하면서 "소림 씨, 나한테 딱 1년만 줘라. 1년만 이 사람과 같이 있게 해달라. 당신은 그다음에 행복하게 되지 않냐"라고 해 김소림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태주(이하나)와 이상준(임주환)은 가출 선언을 하고 집을 떠났던 장지우(정우진)를 과거 여행 장소에서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혼란스러운 장지우가 마음을 정리할 때까지 잠시 그를 차윤호(이태성)에게 맡겼다.

장지우의 갈등을 풀어내기 위해선 친자가 누군지 알아내는 게 최우선. 장영식(민성욱)과 이장미(안지혜)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밝혀내는 것 역시 중요했다. 이에 장세란(장미희)은 직접 이장미를 찾아가 이에 대해 물었다.

수감돼 있는 이장미는 "왜 속였냐"고 묻는 장세란에 "원래 아이만 놓고 가려 했는데 이상준의 친자가 맞는다고 하더라. 그때 좀 이상했다. 진짜 내가 이상준 아이를 낳았나 싶었다. 장영식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가족한테 뒤통수 맞았다는 건 믿기 싫은가 보다. 아직도 판단이 안되냐. 장영식이 당신이랑 이상준한테 앙심을 품고 저지른 일이다. 솔직히 장영식이 의심돼서 여기 온 거 아니냐. 혼자 고상한 척하지 말고 장영식한테 복수해라"라고 답해 장세란의 의심을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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