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김경화, 시한부 주장…김소은에 "김승수와 있게 해달라"(종합)

이아영 기자 2023. 2. 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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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의 친모 김경화가 시한부라고 주장하며 김승수와 함께 있게 해달라고 김소은에게 부탁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오희은(김경화 분)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니 죽을 때까지만 신무영(김승수 분)과 살겠다고 했다.

오희은은 신무영의 회사 사람들에게 자기가 신지혜(김지안 분)의 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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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의 친모 김경화가 시한부라고 주장하며 김승수와 함께 있게 해달라고 김소은에게 부탁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오희은(김경화 분)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니 죽을 때까지만 신무영(김승수 분)과 살겠다고 했다.

오희은은 신무영의 회사 사람들에게 자기가 신지혜(김지안 분)의 친모라고 밝혔다. 오희은은 회의를 마친 뒤 김소림(김소은 분)에게 자기 대행사에서 일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김소림은 거절했다. 오희은은 "지난번엔 미안했다. 남편 곁에 다른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김소림은 자기에게 사과할 게 아니라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오희은은 "그래요. 소림 씨 남자친구인 제 남편한테 오늘 저녁에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오희은은 신무영의 집이 자기 집인 양 행동했다. 신무영은 여전히 자기 집에 있는 오희은에게 당장 나가라고 했지만 오희은은 내일 나가겠다고 했다. 오희은은 방에서 나가면서 쓰러지는 척 신무영에게 기댔다. 신무영은 김소림의 집에 인사하러 가기로 했다. 김건우(이유진 분)와 장현정(왕빛나 분)이 김소림을 응원해 줬다. 유정숙(이경진 분)은 "난 안 봐"라면서 방에 들어갔다.

유정숙은 신무영을 반대했다. 김소림은 유정숙도 김태주(이하나 분)가 있었지만 재혼해서 잘 살지 않았냐고 대들었다. 유정숙은 김태주에게 "네가 장모 해라"라고 했고 김태주는 "그럴까?"라며 "제가 대표로 두 사람 허락하겠다. 장모 대리로서 말하는데 장모님은 금방 누그러지실 것이다"고 말했다.

김소림과 신무영이 집에 있는데 오희은이 왔다. 오희은은 신무영에게 "여보, 나 죽는대. 나도 안 믿기지만 사실이야. 앞으로 6개월, 길어야 1년이래.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시한부 판정받았다"라고 말했다. 신무영은 믿지 않았다. 오희은은 의사에게 전화해 보면 알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소림에게 "나한테 딱 1년만 줘요. 이 사람과 같이 있게 해 줘요. 당신은 그다음에 행복하면 되잖아"라고 했다.

한편 김태주는 이장미(안지혜 분)를 만나러 가는 장세란(장미희 분)에게, 이장미와 대화를 꼭 기억해 오라고 신신당부했다. 어디서 출산했는지, 친자 검사는 어디서 했는지 묻고 또 물으라고 했다. 이장미는 자기에게 변호사를 붙여달라고 장세란에게 요구했다. 장세란은 변호사를 소개해주겠으니 자기에게 받은 돈으로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했다. 이장미는 장지우(정우진 분)가 이상준(임주환 분)의 친아들 아니라고 알려준 게 자기니까 고마운 줄 알라고 했다. 장세란은 장지우의 친아들이 누구인지, 왜 이상준의 아들이라고 속였는지 물었다. 이장미는 "친자 검사하면 바로 발각될 거라 적당한 때 아이만 낳고 튈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장미는 장영식(민성욱 분)이 친자 검사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아이는 자기들이 키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장미는 "그때 이상했다. 나도 모르게 내가 이상준 아이를 가진 건가? 했다"며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그리고 "장영식은 친자가 아닌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장영식도 속은 거라고 두둔했다. 이장미는 "가족한테 뒤통수 맞았다는 걸 믿기 싫은가 보다"며 비웃고 "장영식이 당신과 이상준에게 앙심을 품고 벌인 짓이다"고 주장했다. 장세란은 끝까지 장영식을 믿었다. 이장미는 "장영식이 의심돼서 여기 온 것 아니냐. 장영식한테 복수하라"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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