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서울대 성악과 합격 후 몰래 쎄시봉 방문"(마이웨이)[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2.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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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쎄시봉 데뷔 당시 추억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정훈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정훈희는 쎄시봉 멤버 송창식, 조영남과 만났다.

쎄시봉에 어떻게 가게 됐냐는 질문에 정훈희는 "그때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거기서 했다. 그때는 방송국에 라디오 공개홀이란 게 없었다. 예식장이나 그런 곳을 빌려서, 쎄시봉을 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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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조영남이 쎄시봉 데뷔 당시 추억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정훈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정훈희는 쎄시봉 멤버 송창식, 조영남과 만났다. 쎄시봉에 어떻게 가게 됐냐는 질문에 정훈희는 "그때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거기서 했다. 그때는 방송국에 라디오 공개홀이란 게 없었다. 예식장이나 그런 곳을 빌려서, 쎄시봉을 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영남도 쎄시봉에 가게 된 계기에 대해 "서울대 합격하고 들어가려니 등록금을 내가 내야 하는데 돈 벌어야 했다. 보니 미8군 쇼라는 게 있더라. 팝송을 부르기로 했다. 그땐 서울대 성악과 학생이 쎄시봉을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몰래 쎄시봉에 가서, 가수 차중락이 안 왔다고 관객 중에 노래할 사람 있냐고 하더라. 친구가 나가라고 해서 내가 나갔다. 'Don't worry about me'를 불렀더니 다 뒤집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세 사람은 즉석에서 기타 선율에 맞춰 'Don't worry about me'를 부르며 쎄시봉 시절 추억을 더듬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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