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변화를 맞이한 동아고, 하지만 여전한 팀 컬러 ‘압박에 이은 속공’

박종호 2023. 2. 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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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부임한 김정인 코치는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을 팀 컬러로 뽑았다.

김 코치는 "이번에는 확실한 에이스는 없다. 대신 다 고르게 잘한다. 그중에서도 왕찬영, 김윤호, 심준형이 팀의 중심이다. 셋은 초중고 모두 함께 농구했다. 키도 비슷하고 포지션도 똑같다. 그래서 '누가 가드고 누가 포워드고 누가 센터다'가 아닌 다 같이 압박하고 스위치 하면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농구를 할 수 있다. 자기들끼리 손발도 엄청 잘 맞는다. 셋이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라며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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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부임한 김정인 코치는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을 팀 컬러로 뽑았다.

KBL과 WKBL은 한창 시즌 중이지만, KBL과 WKBL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새로운 시즌을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둔 동아고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3학년들이 졸업했다. 거기에 오랜 기간 팀을 이끌었던 이상국 코치도 팀을 떠나게 됐다. 그렇기에 동아고에 새롭게 부임한 김정인 동아고 코치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김 코치는 “지난 시즌에 성적이 괜찮았다. 4강에 두 번 갔고 8강에 두 번 갔다. 다들 잘했지만, 3학년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3학년들이 떠났고 팀을 이끄시던 이상국 코치님도 떠나셨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그래도 나도 동아고 출신이고 나도 이상국 코치님한테 가르침을 받았다. 동아고 농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비록 작년에는 신장이 큰 선수들이 있어서 더 쉽게 농구했다면, 이번에는 다르다. 신장이 크지 않다. 190cm이 넘는 선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의 강점인 에너지와 수비를 더 강조하고 있다”라며 수비와 에너지를 강조했다.

계속해 “코치를 맡기 전에 A 코치도 몇 개월 했다. 그렇기에 선수들을 이끄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선수 수급이 언제나 문제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코치에게 팀 컬러를 묻자 “신장이 크지 않기에 다들 많이 뛰어줘야 한다. 그러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빠른 농구 그리고 압박하는 농구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를 위해 동계 때부터 계속 훈련했다. 학교 시설이 잘돼 있어서 일단 학교에서 훈련했다. 웨이트 시설도 좋고 뛸 수 있는 환경이다. 이제 체력 훈련은 끝났다”라며 “다음 주에 경기도 쪽으로 전지훈련을 간다. 주로 연습 경기를 할 예정이다. 대학들과도 하고 고등학교와도 할 것이다”라며 전지훈련 계획을 전했다.

비록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3학년들이 떠났지만, 김 코치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김 코치는 “이번에는 확실한 에이스는 없다. 대신 다 고르게 잘한다. 그중에서도 왕찬영, 김윤호, 심준형이 팀의 중심이다. 셋은 초중고 모두 함께 농구했다. 키도 비슷하고 포지션도 똑같다. 그래서 ‘누가 가드고 누가 포워드고 누가 센터다’가 아닌 다 같이 압박하고 스위치 하면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농구를 할 수 있다. 자기들끼리 손발도 엄청 잘 맞는다. 셋이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라며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코치에게 다가오는 시즌의 목표를 묻자 “올해는 8강이 목표다. 쉽지는 않겠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동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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