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송창식, '안개' 듀엣 요청하니 성대수술했다고…설득해 성사"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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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훈희가 '안개' 녹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1967년 발표한 데뷔곡 '안개'가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OST로 수록되며 다시 인기를 얻어 화제를 모았다.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이 '안개'를 못 쓰면 영화를 안 한다고까지 했다더라. 그래서 송창식에게 듀엣을 요청했는데 성대결절 수술을 받아 어렵다고 하길래, 우리 지금 녹음 못하면 죽을 때까지 못한다고 했다. 계속 설득해서 듀엣이 성사됐고 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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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정훈희가 '안개' 녹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정훈희 편으로 꾸며졌다.
정훈희는 1967년 발표한 데뷔곡 '안개'가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OST로 수록되며 다시 인기를 얻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43회 청룡영화상 축하 공연 당시, '안개'를 듣던 배우 탕웨이가 눈물을 쏟아 다시금 주목을 받았던 바.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이 '안개'를 못 쓰면 영화를 안 한다고까지 했다더라. 그래서 송창식에게 듀엣을 요청했는데 성대결절 수술을 받아 어렵다고 하길래, 우리 지금 녹음 못하면 죽을 때까지 못한다고 했다. 계속 설득해서 듀엣이 성사됐고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도 깜짝 등장했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는 '안개'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훈희 선생님의 노래가 저의 젊은 시절을 함께해 줬고 위안이 돼줬다. 젊은 세대까지도 이 노래를 알고 사랑하게 돼서 영화를 만든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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