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살때, 기관은 오스템임플란트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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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은 순매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엇갈린 매매 동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초 지수 향방을 이끌 수급 주체라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 86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전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두 종목을 합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조3242억원으로 3위 에코프로(3090억원)보다 네 배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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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실적 성장주에 매수 집중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5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6조3704억원을 합치면 올해 들어서만 무려 8조원어치 넘게 사들인 셈이다.
이와 반대로 지난달 108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기관은 이달 들어서도 8거래일 동안 2조46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세에 지난달 말 장중 2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지수는 현재 2460선으로 주춤하고 있다. 기관이 최근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승랠리에 제동을 걸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엇갈린 매매 동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초 지수 향방을 이끌 수급 주체라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한다. 결국 업종별 매매동향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 10일에는 2차전지주를 비롯해 인터넷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의 에스엠 지분 인수와 함께 엔터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또 중국이 단기 비자가 발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카지노주와 여행주가 상승했다. 단기 차익을 노린 수급 주체들의 종목 장세가 예상되는 국면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 86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전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2위 역시 SK하이닉스(4609억원)다. 반도체 대장주인 두 종목을 합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조3242억원으로 3위 에코프로(3090억원)보다 네 배나 많다.
시장 참여자들은 챗GPT 비롯한 인공지능(AI)의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의 실질적 감산이 3·4분기부터 메모리 수급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4분기 현재 메모리 가격이 50% 하락한 상태에서 글로벌 메모리업체 모두 D램은 생산원가 이하 수준"이라며 "상반기 D램과 낸드 가격이 29% 추가 하락한다면 D램도 2·4분기 현금원가에 진입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근접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은 실적 성장주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3602억원)가 네이버(1502억원) LG전자(1277억원) 등 대형주들을 제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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