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비자 발급 재개' 검토에 항공업계 노선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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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중국 비자 발급을 정상화한데 이어 중국도 한국발 단기 비자 발급 재개를 검토키로 하면서 항공업계가 또한번의 고비를 넘겼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 전 대비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낮지만 단기 비자 중단이 해제되고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 다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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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 553회에 훨씬 못미쳐
3월 대한항공·아시아나 증편나서
정부가 대중국 비자 발급을 정상화한데 이어 중국도 한국발 단기 비자 발급 재개를 검토키로 하면서 항공업계가 또한번의 고비를 넘겼다. 비자 발급 중단으로 막막했던 항공사들은 중단됐던 한·중 노선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발급 재개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사실상 한국 정부의 최근 대중국 비자 정상화에 대한 대응조치다. 한국은 앞서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필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지만 11일 재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크게 감소했던 국내 항공업계의 중국 노선 수익성도 한 층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 전 대비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낮지만 단기 비자 중단이 해제되고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 다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주요 5개 항공사들의 지난해 3·4분기 전체 매출 대비 중국 노선 비중은 평균 2.0%였다. 대한항공이 3.0%로 항공사들 가운데 가장 선방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2%대,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1%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4분기의 12.6%와 비교하면 10%p 이상 떨어진 수치다. 특히 해당 기간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전체의 17%였던 아시아나항공에는 한~중 하늘길 축소가 뼈아팠다.
항공업계는 단기 비자 중단 조치가 풀리면 한~중 노선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중 운항 노선은 1주일에 62회로 올해 초 중국 중앙정부와 합의했던 '주 100회 증편'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한~중 운항 노선은 1주에 553회였다. 노선 회복률은 11.2%에 불과하다.
항공업계는 단기 비자 중단이 해제되면 기존 증편하려고 했던 노선을 중심으로 다시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다음달 인천~광저우·선양·다롄, 인천~선전 등 주요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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