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안철수는 윤석열 찍은 내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말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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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은 자격이 없다. 1년만 지나면 윤석열 찍은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선 후보 시절 발언까지 소환하는 등 안철수 후보를 저격했다.
김 후보는 "거대 야당이 폭주하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며 "위법사항이 드러나지도 않았는데 의석수로 밀어붙였다. 우리는 그것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겨눈 예행 연습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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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은 자격이 없다. 1년만 지나면 윤석열 찍은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선 후보 시절 발언까지 소환하는 등 안철수 후보를 저격했다.
김 후보는 “거대 야당이 폭주하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며 “위법사항이 드러나지도 않았는데 의석수로 밀어붙였다. 우리는 그것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겨눈 예행 연습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야당이 독주하는 의회 환경에서 만일 여당 대표까지 자기 정치를 위해 부화뇌동한다면 어렵게 세운 윤 정부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과 결이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장관의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지금은 정권 초기여서 대통령의 눈치를 볼 수 있겠지만 대표가 되고 나면 이상민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안철수 후보는 2022년 2월 23일 울산 중앙시장 후보 연설에서 “윤석열은 자격이 없다. 1년만 지나면 윤석열 찍은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것이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안 후보의 10년 정치 인생을 보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일이 유독 잦았는데 그런 안 후보가 당권을 잡으면 또 다른 상황논리를 내세우며 윤 대통령과 반목하지 않을지 어떻게 확신 하겠냐”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 논리에는 관대하지만 우리 대통령과 당내 의원들에게 늘 상처를 주거나 정치 유불리에 따라 당을 수시로 들락날락한 분들이 오늘 예민한 반응을 보인데 대한 저의 솔직한 응답”이라며 “저는 단 한번도 당을 떠나지 않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해 온 사람이다. 새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이 안정적으로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해 변치 않는 사람 저 김기현의 손을 믿고 잡아, 안정 속의 총선승리를 반드시 이루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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