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대로 대이동… ‘의치한수’ 중도이탈 1000명 훌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위 '의치한수'라 불리는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의 중도탈락 학생이 최근 3년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이나 치대·한의대·수의대 재학생이 의대에 다시 도전하고, 지방 의대 재학생은 서울·수도권 의대로 재도전하면서 연쇄적인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2022학년도부터 약대도 학부 선발하면서 추후 약대에서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중도탈락하는 이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위 ‘의치한수’라 불리는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의 중도탈락 학생이 최근 3년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대·한의대·수의대에서는 의대로, 지방 의대에서는 수도권 의대로 연쇄적인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연세대와 성균관대의 3년간 중도탈락자는 1명에 그쳤다. 울산대(2명)와 가톨릭대(5명), 서울대(7명)도 중도탈락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사실상 ‘톱5’ 대학에서는 중도탈락자가 거의 없는 것이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중도탈락자의 경우 7명 중 예과는 1명이었고 6명이 본과였다”며 “대학 이동보다는 의대가 적성에 안 맞은 경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중도탈락자의 88.9%는 예과에서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대부분 예과인 점을 고려할 때 학교 부적응보다는 상위권 의대로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서울과 수도권 수험생이 정시에서 지방권 의대에 합격한 뒤 재수나 반수를 통해 서울, 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치대·한의대·수의대 중도탈락생도 의대에 재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이나 치대·한의대·수의대 재학생이 의대에 다시 도전하고, 지방 의대 재학생은 서울·수도권 의대로 재도전하면서 연쇄적인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2022학년도부터 약대도 학부 선발하면서 추후 약대에서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중도탈락하는 이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나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