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신지애, 무려 62번째 챔피언 트로피 … 호주 빅토리아 오픈 우승

전상일 2023. 2.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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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전드였다.

신지애(35)가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토리아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골프 링크스(파72·5천66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공동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과 파바리사 요크투안(태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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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열린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뒤 남자부 우승자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SNS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역시 레전드였다. 남들은 한 번도 들어올리기 힘든 트로피인데, 무려 6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지애(35)가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토리아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정상에 올랐다. 비록 LPGA 무대는 아니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했다.

신지애는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골프 링크스(파72·5천66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공동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과 파바리사 요크투안(태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티샷하는 신지애 (서울=연합뉴스)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신지애가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2.12.10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신지애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도 정상에 섰던 선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무려 11승을 했다. 유럽 무대인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도 2승을 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빛이 났다. JLPGA 투어에서 무려 26승을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20승을 기록했고, 레이디스 아시안투어와 대만에서도 1승씩 추가했다.

한편, 신지애는 2021년 7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 겐타쿠 레이디스 이후 1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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