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金 사재기… 작년에만 1136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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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사들이기에 열을 올리면서 연간 매입량으로는 1950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세계금위원회(WGC)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앙은행들이 사들인 금이 전년도에 비해 152% 증가한 1136t으로 13년 연속 순 매입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WG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중앙은행들은 금 417t, 하반기에는 862t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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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주도… 보유량 2000t 넘어
달러 의존 줄이려는 자구책인 듯
지난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사들이기에 열을 올리면서 연간 매입량으로는 1950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세계금위원회(WGC)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앙은행들이 사들인 금이 전년도에 비해 152% 증가한 1136t으로 13년 연속 순 매입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1971년 금 태환 중단 이후 가장 많은 순 매입이자 1967년 이후 가장 두번째 많은 연간 매입량이다.
WG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중앙은행들은 금 417t, 하반기에는 862t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입은 중국이 주도했다. 지난해 11월 매입을 재개해 12월에 30t을 추가하면서 보유량이 처음으로 2000t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02~19년 사이에 1448t을 추가한 후 잠잠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헤지펀드 웨스트 쇼어 펀드의 글로벌 전략가 짐 리커즈를 비롯한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국가외환관리국(SAFE)에서 금 수천 t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등 실제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튀르키예 중앙은행도 지난해 12월에 25t을 포함해 2022년에 150t을 매입했다. 금 보유량 9위인 인도 중앙은행도 12월 1t을 매입하며 시동을 다시 걸었다. 인도는 지난 2017년말부터 200t을 사들이는 등 보유량을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금을 매입해온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29t, 1t 씩 매각했다.
오일프라이스는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금 매입을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금을 축적하는 정체불명의 매입 국가로 믿고 있다. 그러면서 금을 통해 달러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것으로 추정했다. WGC 연구 이사 후안 카를로스 아르티가스는 금 매입 활기는 글로벌 통화 체제에서 여전히 중요한 자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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