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플러스] 가까운 동네 서점서 '새 책 빌려드립니다'
봄 기운이 점점 다가오는데 동네 산책 나서는 분들, 근처 서점은 어떠실까요? 요즘 서점에서는 책을 '살 수도' 있지만 '빌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오래된 골목길에 작은 서점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풍기는 따뜻한 기운이 봄을 부릅니다.
책 두 권을 들고 온 손님.
구입하려는 게 아닌, 빌렸다 반납하는 겁니다.
[정천용/서점 주인 : 재밌게 읽으셨어요? {네.} 반납해드리고…감사합니다.]
구립도서관과 연계해 책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째.
[박경애/서점 주인 : 이 주택가 골목에서 한 지 5년 차인데 바로 대출제를 하면서 주민들이 오시기 시작했어요. 책 빌려 가시면서 저희 서점하고도 조금 친밀해지고 가까워지면서 이용하는 고객들이 조금 더 확장된 것 같아서 좋았고…]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여부터 반납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납된 책은 한 달에 한번 도서관이 구매합니다.
특히 도서관을 직접 찾기 힘든 직장인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박나영 : 도서관에 가면 사실은 남이 읽은 책 낡은 책을 보게 되잖아요. 읽다 보면 좀 찜찜하기도 하고…새 책을 읽는다는 기분, 그 기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번주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2도 낮에는 9도로 오늘보다 따뜻하겠습니다.
화요일 아침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지만, 낮기온은 영상권을 회복해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영동 지방은 수요일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까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다 화요일부터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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