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마음 편해져"
원호는 11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에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 비하인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원호는 "유기견 봉사를 하러 간다. 많은 분들께 유기견 봉사에 대해 알려드리고 보여드리고 싶어 촬영을 하게 됐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원호의 제안에 따라 소속사 직원들까지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총출동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보호소의 강아지들은 한걸음에 달려나와 원호를 반겼다. 꼬리를 흔들며 애교 부리는 강아지들을 마음껏 쓰다듬어주던 원호는 "이렇게 사람을 좋아한다"며 시작부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미 여러 번의 유기견 봉사 경험이 있는 원호는 넓은 견사를 돌면서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 자신을 경계하는 아이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냄새부터 맡게 해 진정시키는 등 능숙한 면모로 감탄을 불러왔다.
먼저 견사의 각 구역에 사료 배분을 끝낸 원호는 유기견의 수만큼이나 많은 사료 그릇을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깨끗이 설거지하는가 하면, 그릇이 건조되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부지런히 봉사에 임했다.
원호는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은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고 봉사자 인원이 적어 항상 일손이 부족하다. 봉사를 통해 아이들이 깨끗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에 마음이 편해진다"고 덧붙이며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다.
이어 원호는 산책과 견사 청소, 사료와 물 배식까지 일사천리로 봉사 업무를 마무리했다. 그는 견사에 들어갈 때마다 강아지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조금이라도 더 유대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원호는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도 뿌듯한 인사를 나눴다. "(봉사가) 끝났는데 벌써 어두워졌다. 아쉬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인사를 했다"는 원호의 소감과 함께 영상은 마무리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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