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母, 암 투병 중에도 활동 응원" (복면가왕)[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2. 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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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준수가 암 투병 속에서도 아들을 응원하던 어머니를 떠올렸다.

2라운드 대결에서 수정구슬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공개된 '은밀한 이중생활'의 정체는 소리꾼 김준수였다.

'판소리계 프린스·국악계 아이돌'로도 불리는 김준수는 창극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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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국악인 김준수가 암 투병 속에서도 아들을 응원하던 어머니를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은밀한 이중생활'의 정체가 공개됐다.

2라운드 대결에서 수정구슬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공개된 '은밀한 이중생활'의 정체는 소리꾼 김준수였다. '판소리계 프린스·국악계 아이돌'로도 불리는 김준수는 창극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차지연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김준수는 "국악적인 목소리가 나오더라도 감정에 의미를 두고 편하게 노래를 부르라고 하시더라"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정말 힘들었다. 제 색깔을 최대한 숨기고 제가 '해보지 못했던 것에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목표를 두고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서 인순이의 '엄마'를 부른 뒤,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 흘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김준수는 "'풍류대장'을 준비할 당시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시면서 제가 하는 활동을 어머니를 위해 줄여볼까 생각했는데 '절대 그러지말고 너의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라는 어머니의 당부가 있었다. 제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그 모습을 어머니가 보면서 치료에 위로와 힘이 됐다. 그래서 '엄마'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여러 의미로 다가오더라"라고 밝혔다.

현재 어머니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잘 치료받으시고 계속 관리 중이시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리꾼으로서 소리 연마를 위한 비결이 있냐고 묻자, 김준수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리를 시작했는데, 소리꾼은 보통 산공부란 것을 항상 간다. 산에서 밥만 먹고 소리만 하고 그랬다. 저한테는 당연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산공부를 했던 있는 인물로 송가인을 언급하며 "저희 스승님과 함께 공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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