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단장 모셔오기 토트넘, 스위스전 해트트릭 주인공도 따라 온다?

이성필 기자 2023. 2.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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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등 경영진 공백을 우려한 토트넘 홋스퍼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대안을 살피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항소한 상황이지만, 진실 여부와 상관 없이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은 물론 그가 영입했던 선수들의 몸값에 대한 의구심도 붙게 됐다.

매체는 브라즈 단장이 온다면 벤피카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요한 자원들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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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자격정지 2년 6개월이 확정되면 선수 영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는 후이 페드로 브라즈 벤피카 단장 영입을 준비 중이다. 브라즈 단장은 엔조 페르난데스(사진)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에 첼시로 보내는 등 선수 영입전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선수 영입 등 경영진 공백을 우려한 토트넘 홋스퍼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대안을 살피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최근 이탈리아 검찰이 유벤투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입증,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분식회계는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재임 시절 이뤄졌다. 선수 이적료 조작 등 여러 문서를 조작한 혐의다.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분식회계 관계자의 엄중 징계를 요구했고 파라티치 단장은 2년 6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은 항소한 상황이지만, 진실 여부와 상관 없이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은 물론 그가 영입했던 선수들의 몸값에 대한 의구심도 붙게 됐다. 항소심에서도 기각되면 당분간 전 세계 축구계에서 그를 볼 수 없다.

토트넘 역시 선수 영입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적생 벤탄쿠르와 데얀 클루세프스키는 파라티치 단장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2021년 파라티치가 토트넘에 합류한 뒤 문제가 되는 일을 했다는 정황은 없다. 다만, 앞으로 토트넘에서 2년 6개월 동안 일을 할 수 없다면 이 문제로 인해 구단에도 어려움을 안길 수 있다'리며 사실상 새로운 인물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고민하던 토트넘은 대표적인 셀링 리그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명문 벤피카의 후이 페드로 브라즈 단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선임 여부는 미지수지만, 브라즈는 벤피카에서 다르윈 누녜스를 리버풀로 보내고 엔조 페르난데스를 첼시로 이적시키는 등 선수 영입전의 대가로 꼽힌다. 벤피카도 상당한 이적료 수익을 선수 육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매체는 브라즈 단장이 온다면 벤피카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요한 자원들을 꼽았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에서 선발로 나서서 해트트릭해냈던 공격수 곤칼로 라모스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라모스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근육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득점 부문에서는 3위다. 팀 동료 주앙 마리오가 역기 12골로 1위다. 도움 수가 적어 3위일 뿐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도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벤피카는 거액을 안겨주는 팀에 보내는 것이 팀 정책이라는 점에서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는 토트넘은 쉽지 않지만, 브라즈 단장이 온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중앙 수비가 부실한 토트넘 입장을 고려하면 안토니오 실바의 영입 가능성도 있다. 라모스, 실바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점에서 동반 이적에도 유리하다. 클레망 렁글레의 임대 계약이 끝나고 다빈손 산체스의 스피드 저하. 에릭 다이어의 중앙 미드필더 복귀 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적 가능하다.

실바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서도 나선 경험이 있다. 1-2 패배를 목격했다. 매체는 '이미 포르투갈 A대표팀 자원이다. 향후 몇 시즌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좋은 미래를 누릴 것이다. 이적료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토트넘을 통해 더 부자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음을 점쳤다.

이 외에도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올 시즌 리그 4골을 기록 중인 페타르 무사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아약스(네덜란드)전에서 만났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다비드 네레스도 토트넘에서 잠재력 폭발 가능한 자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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