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억' 먹방 유튜버 권상혁, 보스 합류…업로드 앞두고 불만(종합)

고승아 기자 2023. 2.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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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권상혁이 보스로 등장해 유튜버의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효정은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제가 오마이걸 리더인데, VCR 보면 멤버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07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권상혁이 보스로 출연해 "저는 춥다, 힘들다, 잠 온다, 이런 걸 모른다"라고 소개한 뒤, "우리 직원들은 회사를 너무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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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KBS 2TV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권상혁이 보스로 등장해 유튜버의 하루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오마이걸 효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효정은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제가 오마이걸 리더인데, VCR 보면 멤버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새 리더가 없는 팀이 있다, 뉴진스도 없다"라며 "그래서 오마이걸도 (리더를) 없앨까 했는데, 제가 그 꼴을 못 볼 것 같더라"고 말해 '꼰대'의 면모를 자랑했다.

107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권상혁이 보스로 출연해 "저는 춥다, 힘들다, 잠 온다, 이런 걸 모른다"라고 소개한 뒤, "우리 직원들은 회사를 너무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한 달 수익을 묻는 질문에 "외제 차?"라고 하자, MC들이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한 포** 정도"라고 했고, 김숙이 "한 1억5000만 원 정도냐"고 묻자 "그 정도"라고 답했다.

권상혁은 '자신의 차별점'에 대해 "많이 드시는 분들을 많은데, 저처럼 몸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사람이 없다"라며 "대체불가 캐릭터라고 보시면 된다"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얼굴도 훈훈한데, 먹방 유튜버 통틀어 유일하다"라며 "사실 제가 직업군인이었고, 트레이너로 오랜 시간 일을 하다가 운이 좋게 먹방 유튜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 매출은 10억 원 정도다"라며 "MZ를 대표하는 젊은 보스다, 얼마나 재밌게 회사를 다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면 먹방을 위해 한 노포 가게를 찾았다. 그는 "여기 할머니가 나오는 영상마다 조회수가 폭발한다"라며 라면 10개 이상 먹기 도전에 나섰다. 라면에 이어 짜장라면, 매운 라면 등을 먹기 시작했고, 다소 천천히 먹는 모습에 MC들이 "쯔양보다 느린 것 같다", "히밥의 4분의 1 정도 같다"고 도발했다. 또한 인턴이 짜장라면을 끓이다 실수, "이렇게 끓이냐, 매를 부르는 맛이다"라며 분노했고, MC들은 "혼자만 재밌는 회사 아니냐, 뒤끝이 길다"고 짚었다.

먹방을 끝낸 뒤 영상 업로드 회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섬네일을 만들어 온 편집자를 향해 "얼굴이 너무 어둡고, 음식 배치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유튜브에 마우스만 올려도 자동 재생되는데, 여기서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라며 "저 따위로 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은 "두루뭉술하게 말할 때 너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권상혁은 업로드 시간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거듭 수정을 원했고 "얼굴이 너무 못생기게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미세한 차이로 조회수가 달라지다 보니까 어쩔 수가 없다"면서 계속해서 지적했다. 이를 본 MC들은 "처음이랑 똑같은 것 같다, 틀린 그림 찾기냐"라며 거듭 그의 '갑'을 지적했다. 다행히 업로드 직후 스트리밍에서 700명을 돌파했고, 조회수도 2000대로 시작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설날 씨름대회를 앞두고 기받이 산악 훈련에 돌입한 영암군씨름단의 모습도 공개됐다. 김기태 감독은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용바위로 향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지친 모습으로 "시합 전에 무슨 산이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용바위에 도착한 김기태 감독은 "기운이 느껴지지 않냐"고 했으나, 선수들은 "모르겠다"고 했다. 이들은 기운을 받아 스쾃도 하며 체력 훈련을 펼쳤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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